게임업체 이야소프트가 서비스하던 게임들에 일제히 서비스 중단을 알렸다. 이야소프트는 향후 게임 개발에만 집중하고 서비스와 운영은 다른 퍼블리셔에 맡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야소프트의 이런 결정은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에게 핫이슈로 떠올랐다. 게임업체가 서비스중인 게임을 일제히 정리하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게이머들의 불만이 있을 것을 알면서도 이야소프트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보다 나은 게임으로 게이머들을 만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다.
이야소프트 최수만 팀장은 "서비스 종료가 아니라 서비스 중단이라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게이머들에게 보다 나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전면 리뉴얼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팀장은 "게이머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만큼 좋은 게임으로 만들어 다시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개발되는 이야소프트의 게임은 회사가 직접 서비스하지 않고 외부 퍼블리셔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야소프트는 이를 위해 게임하이에서 사업부서를 책임지던 윤장렬 이사를 영입했다. 윤 이사는 이야소프트가 개발한 게임들을 국낸 유명 퍼블리셔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야소프트 강은성 대표는 "서비스 중단은 고객님들께 실망을 드릴 것 같아 많이 주저했고 오래도록 고민해왔다"며 "하지만 지금까지와 같은 작은 변화의 연속으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게임 서비스를 중단하고 리뉴얼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