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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1주년 '애니파크' 신작만 4종…성장 비결은?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개발한 게임 전문 개발사 애니파크(대표 김홍규)가 창립 11주년을 맞았다. 애니파크가 올 한해 공개할 예정인 신작게임은 4종, 탄탄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언리얼엔진을 도입한 게임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애니파크는 2011년 실사풍 야구게임 '마구마구 더리얼(가칭)'을 비롯해 '마구마구'의 카드 시스템을 이용한 축구게임 '차구차구' 등 스포츠 게임과 언리얼엔진으로 제작 중인 MMORPG, FPS 장르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애니파크는 2000년 3월 애니메이션 연구소로 출발해 2002년 MMORPG 'A3'를 개발하며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6년 3월 '마구마구' 론칭과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개발력과 운영 능력 등을 인정 받았다. 이듬해인 2007년에는 '마구마구'로 디지털콘텐츠 대상을 수상, 대만을 기점으로 일본 지역 등 해외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니파크는 11년 동안 기업규모와 실적 면에서 큰 폭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 자체 개발력을 통해 고객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를 얻기까지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인물은 김홍규 대표, 개발자 출신으로 시작해 사내 주요 작품들을 전두지휘하며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김홍규 대표는 지난해 CJ인터넷 퍼블리싱1사업부장직을 겸임하며, '마구마구'를 비롯해 '주선', '심선', '그랜드체이스' 등 주요 타이틀을 담당했지만, 현재는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출시 예정인 신작게임 공개를 앞두고 개발에만 전념하겠다는 의지로 비춰진다.

김홍규 대표는 "11년 동안 애니파크를 위해 헌신한 모든 개발자들을 비롯해 임원진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애니파크는 게이머들에게 무한한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신작게임 개발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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