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제 원점으로 돌리자.'
한나당 허원제 의원은 "게임 과몰입 방지를 위해 도입하려고 하는 셧다운제는 외국에 서버를 둔 게임에 대해서 규제할 방법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지지 않는가"라며 "실효성 문제로 전세계적으로 셧다운제를 시행하는 나라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셧다운제는 태국에서 시행하다 실효성이 없어 중단됐고 중국도 검토단계에서 폐지시켰다"며 "전세계적으로 게임 셧다운제를 실행하는 나라는 없다"고 답해 허의원의 지적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허원제 의원은 "실효성이 떨어지는 셧다운제 보다는 일부 게임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피로도시스템을 게임 특성에 맞게 도입하면 게임과몰입도 방지하고 국내 게임산업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셧다운제'가 포함된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는 9일 '셧다운제'와 관련한 논의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문방위에서 문방위원들과 정 장관이 셧다운제 재논의를 주장한 것이어서 '셧다운제'가 어떻게 처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