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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종합엔터테인먼트의 결합, 시너지 효과 노린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게임과 종합엔터테인먼트가 손을 맞잡는다.

인기 걸그룹 등을 동원한 일회성 홍보가 아니라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와 서비스 모델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img1 ]]최근 CJ그룹은 방송과 영화, 음악, 공연, 게임 콘텐츠를 아우르는 통합 법인 CJ E&M을 출범시켰다. 게임을 비롯한 엔터테이먼트 사업영역을 종횡으로 통합 경영한다. 새로운 이윤창출은 물론 인터넷, 게임, 방송,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거대 기업이 탄생한 것이다.

게임 사업부문도 CJ E&M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서비스 예정인 리듬댄스게임 '엠스타'와 노래방댄스게임 '프로젝트K'등 같은 춤과 노래, 방송 등이 가미된 게임을 방송, 음악 사업부문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간 협력을 통해 게임 내에서 인기 연예인들의 캐릭터 판매 및 음원을 통해 새로운 이윤을 만들어내는 것도 손쉬워졌다. 연예인들을 게임 홍보 모델로 손쉽게 섭외할 수 있어 마케팅 비용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게임을 제외한 사업 영역에서는 게임을 통해 간접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게이머들까지 자연스럽게 다른 영역으로 흡수할 수도 있다. 예를들어 신예 걸그룹이나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의 경우 게임을 통해 큰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CJ E&M 관계자는 "방송, 영화, 음악 등 전 분야에 걸쳐 게임사업과 연계한 신규 플랫폼을 선보이기위해 조율 중"이라며 "부서간 통합에 따른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g2 ]]오는 10일 iHQ의 매니지먼트 사업본부인 싸이더스와 협약식을 갖는 엔씨소프트도 전방위적인 엔터테인먼트 시장과 결합을 노리고 있다. 게임과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늘리겠다는 것.

엔씨소프트는 이미 지난해 8월 JYP엔터테인먼트와 크리에이티브 제휴 협약을 체결해 원더걸스, missA 등 인기가수들을 내세운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가 원더걸스의 신곡을 '아이온'에 음원과 율동, 의상 등을 도입, 유료 아이템으로 판매해 수익을 거둔 사례도 있다.

또 댄스게임 '러브비트'에 이용자들과 missA가 함께하는 파티를 진행해 양사 모두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얻는데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싸이더스와의 협약식을 계기로 게임과 종합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게임 이용자 저변확대는 물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할 전망이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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