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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용틀임 시작 '제노사이드-뮤2'로 2011년 수놓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웹젠의 2011년 행보가 심상치않다. 웹젠은 지난 1월말 '메틴2' 개발업체 이미르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사업강화에 나섰다. 8일에는 올해 선보일 신작게임 라인업을 전격 공개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웹젠은 8일 상반기 중으로 '제노사이드 - 아크로드 연대기' 서비스를 시작하고 하반기에 '뮤2', '프로젝트 A2' 등의 신작 타이틀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젠이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제노사이드'는 현재 웹젠이 서비스 중인 '아크로드'의 100년 후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외전 격인 MMORPG다.

'제노사이드'는 '아크로드'와 별개의 타이틀로 운영되고 개발 역시 분리된 개별 프로젝트로 진행 돼 왔다. '제노사이드'는 휴먼과 오크 종족 간의 종족전과 전투를 주요 시나리오로 하며 캐릭터 및 배경 그래픽 등은 '아크로드'와 크게 차별화 된다.

◇웹젠이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할 신작 MMORPG '제노사이드'

'뮤2'와 신작 프로젝트 'A2'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지금의 웹젠을 만들어준 '뮤'의 후속작인 '뮤2'는 언리얼3 엔진을 바탕으로 개발중인 MMORPG다. '뮤2'는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 화려한 그래픽과 게임성 등 전편의 장점들을 계승하는 한편 전편의 세계관 이전 시점을 배경으로 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와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A2'는 화려하고 색채감 높은 그래픽에 전쟁의 요소를 극대화한 '대규모 진영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중세 실사 풍의 MMORPG다. 웹젠이 '뮤2'와 함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작품이다.

웹젠은 2011년, 이미 발표 된 '썬 리미티드'를 비롯해 '제노사이드'와 레드5스튜디오의 신작 '파이어폴'과 더불어 신작 게임 2개를 사업 모델로 갖춰 구체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안에 'C9', '배터리 온라인'의 추가 해외진출과 웹젠닷컴의 아랍어 서비스 등 서비스 언어 확대, '메틴2'의 유럽 서비스 안정화로 해외 사업에서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웹젠 사업을 총괄하는 김태훈 본부장은 "웹젠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게임들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현재의 홈페이지를 게임포털 방식으로 개편하는 방식도 고려하는 등 여러 사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작과 기존 게임들의 적절한 서비스 시기 조율을 거쳐 국내외에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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