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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바람 거세다. ‘불멸’ 동접 8만명 돌파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중국 완미시공이 제작하고 엔도어즈가 서비스 중인 ‘불멸온라인’이 동시접속자수 8만명을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지난해 12월 시범서비스가 시작된 이 게임은 약 한 달여 뒤 대작 ‘테라’가 오픈했음에도 오히려 이용자수가 증가하는 이변을 낳았다.
8일 엔도어즈는 지난 2월 20일 기준으로 ‘불멸온라인’의 동시접속자수가 8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동시접속자수 8명만이면 국내 게임 중 탑 10에 드는 성적. ‘아이온’과 ‘테라’, ‘리니지’ 형제 등과 비교하면 인지도가 낮고 개발비도 적게 든 중국 게임이 조용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불멸온라인’의 인기비결에 대해 엔도어즈측은 게임을 처음 접한 이용자라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쉬운 조작감과 빠른 캐릭터 성장, 저사양에서도 구동되는 게임환경 등을 꼽았다. 엔도어즈는 이 게임의 주요 타겟층을 MMORPG을 접해 본 적 없는 일반인으로 상정하고 홈쇼핑풍 홍보영상, 라디오 광고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비교적 MMORPG에 익숙치 않은 30대 이상 이용자들의 비율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새로운 이용자층 형성한 것. 아줌마, 아저씨 게이머들이 주요 타겟층을 형성하다 보니 매출도 급격히 늘었다. 달라진 위상 덕에 ‘불멸온라인’은 엔도어즈 내에서도 핵심 게임으로 대접받고 있다.
‘테라’가 기존 게임에 판도변화를 일으켰지만 ‘불멸온라인’이 별 타격을 받지 않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쉽고 편하다’는 콘셉트 덕에 ‘테라’ 이용자층과 겹치지 않았고, ‘뮤’와 ‘십이지천’ 등에서 이탈한 이용자들을 흡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엔도어즈 조한서 사업총괄 이사는 “게임 자체가 쉽고 여러가지 편의 시스템이 있어 힘들이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게이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구미를 당긴 어필한 것 같다”며, “두분토론 영상과 홈쇼핑 영상, 공중파 라디오 등 마케팅으로 이를 어필했던 점도 흥행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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