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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야구게임들 잰걸음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긴 겨울잠을 마친 프로야구가 지난 12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11 시즌을 시작했다. 야구시즌이 성수기인 온라인 야구게임들도 개막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야구팬들 시선을 끌 준비에 한창이다.

가장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게임은 NHN 한게임이 자체개발한 신작 웹게임 '야구9단'이다. 기존 야구게임들은 이미 고정 팬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야구9단'은 이번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이다. 때문에 NHN 한게임은 개막 시즌에 맞춘 게임 정식 론칭 준비에 한창이다.


NHN 한게임은 오는 4월3일 '야구9단'을 시장에 정식 론칭시킨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개막일 4월2일을 노린 포석이다. 게임 내 리그가 일요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2일이 아니라 3일을 론칭일로 잡았지만 프로야구 개막 열기를 '야구9단'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이에 앞서 NHN 한게임은 오는 2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수렴된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새롭게 태어난 '야구9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야구9단' 공식 모델인 KBSN 소속 최희 야구전문 아나운서도 참석한다.


기존 게임들도 잰걸음 행보를 보이기는 마찬가지. KTH 올스타가 서비스하는 '와인드업'은 시범경기 시작을 기념해 '시범경기 레이스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끝나는 27일까지 하루 네 번 열리는 경기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게이머들은 '와인드업' 홈페이지를 통해 그 날 열리는 시범경기의 승리 팀을 예상해 투표를 하고 승리 팀 예상이 적중할 경우 게임 아이템이 선물로 제공된다. 특히 네경기 승리팀을 모두 맞히면 선물이 4배로 지급된다.


네오위즈게임즈도 서비스중인 야구게임 '슬러거'를 알리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프로야구 개막일은 오는 4월2일, 제휴구단인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부산 사직구장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개막일에 맞춰 2011년 선수들가 추가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마구마구'를 서비스하는 CJ E&M 게임부문과 '프로야구매니저'를 서비스 중인 엔트리브소프트도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두 회사 모두 조만간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야구게임을 서비스 중인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매년 프로야구 개막 시즌이면 야구게임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며 "지난해 개막시즌에 맞춰 론칭된 프로야구매니저, 와인드업은 물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야구9단까지 경쟁에 뛰어들어 보다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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