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레드5스튜디오 마크 컨 대표에 대해, 웹젠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웹젠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이어폴에 대한 기대와 지원은 개발초기부터 현재까지 변함이 없다”며 “서비스 시기에 대해서는 원만한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파이어폴’ 국내 서비스가 늦춰진 것과 관련해, 웹젠 관계자는 “뮤2 등 다른 게임들의 서비스 일정이 파이어폴 서비스 일정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며, “개발에 바쁜 마크 컨이 현지화까지 완벽하게 할 수 없는 것이라 판단했고, 게임이 완벽해지는 시점이 내년으로 현재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2006년 레드5스튜디오에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하며 ‘파이어폴’ 전세계 판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2009년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판권을 갖는 것으로 일부 계약 내용을 변경했다.
한편, 30일 방한한 레드5스튜디오 마크 컨 대표는 ‘파이어폴’ 국내 서비스를 맡은 웹젠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며, 퍼블리셔 교체 등을 언급하며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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