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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 두 달 넘긴 '테라' 흔들…2차 '각성' 시도

상용화 두 달 넘긴 '테라' 흔들…2차 '각성' 시도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의 '테라'가 상용화 서비스 이후 두 달이 넘어서면서 온라인게임 PC방 점유율 감소하면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상용화 초반과 비교하면 어느정도 이용자가 이탈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관측이다. 이에 서비스사인 한게임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 최고 레벨 확장 및 신규 콘텐츠로 이탈 조짐을 보이는 이용자들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테라'는 4일 현재 온라인게임 순위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전체 순위 3위에 머물며 PC방 점유율 8.73%를 유지하고 있다. 상용화 당시 약 13%대 점유율을 보이며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위협하던 수준과는 편차가 크다.

'테라'는 폭풍의 핵으로 떠오르며 등장과 함께 게임트릭스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상용화 이후에도 60% 이상의 재결제율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시일이 지날수록 PC방 점유율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FPS게임 '서든어택'에 2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아이온'이 상용화 이후 2년 동안 굳건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상용화 두 달 넘긴 '테라' 흔들…2차 '각성' 시도

객관적으로 게임인기를 입증할 수 있는 PC방 점유율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나, 한게임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게임 관계자는 "점유율 부분에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내부 검토 결과 인기가 떨어졌다거나 이용자 폭이 감소하는 등의 문제는 없다"며 "지난 각성 업데이트도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게임의 자신만만한 태도와는 달리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일부 이용자들은 '만렙 이후 콘텐츠가 없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넬xx'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게이머는 "힘들여 만렙을 달성해도 더이상 진행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유료로 게임을 즐기는데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항의글을 남기는 등 신규 콘텐츠 부재에 따른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한게임은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와 함께 모든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콘텐츠 고갈에 따른 이용자들의 항의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음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게임이 자신하는 새로운 즐거움은 오는 20일 밝혀질 예정이다. 한게임과 블루홀스튜디오는 오는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테라'의 숨겨둔 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직업별 밸런스 조절로 소외된 직업군을 보듬고 고레벨 콘텐츠를 추가해 지속적인 재미를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락한 PC방 점유율을 회복하고자 PC방에 추가 경험치를 주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한게임의 자신처럼 '테라'가 새로운 콘텐츠로 하락세를 종식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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