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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돌풍'…야구게임으로 이어간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프로야구 열기가 야구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업체들로 이어지고 있다. 게임사들은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신규 게임 출시를 비롯, 다양한 업데이트와 인기 모델 등을 앞세운 이슈몰이를 통해 이용자 모시기에 나섰다.

프로야구는 지난 2일 개막전 당일부터 인기를 과시했다. 경기 당일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야구 팬들이 경기장 앞에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지난해 592만 여명에 달하는 관중을 동원한 프로야구는 올해 연인원 6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NHN은 자사 검색포털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선보이는 '야구9단'의 공개서비스를 통해 야구 열기에 동참했다. 검색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 네이버가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야구9단'을 서비스하며 붐업 효과를 일으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야구9단'은 이용자가 감독이 되어 구단을 운영하는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온라인게임 최초 '실시간 개입'이라는 요소를 구현했다. 또 KBS N '아이러브 베이스볼'의 최희 아나운서를 홍보 모델로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프로야구매니저'의 상위 랭크 및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특히 실제 프로야구 경기 진행과 관련이 있는 투데이 매치 시스템을 추가해 게임머니를 획득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이외에도 프로야구 경기 승패를 맞힌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수 카드와 게임머니를 지급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을 홍보 모델로 기용, 홍보 영상 및 관련 소식 등을 전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 E&M 게임부문의 '마구마구'는 시즌4 업데이트를 단행, 구단주 모드와 레전드 등급 카드 추가를 예고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마구마구'는 직접 던지고 치고 달리는 플레이 중심의 게임모드와 더불어 운영 시뮬레이션 모드까지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내 유일 MLB 라이선스 보유 게임인 만큼, 한미 양국의 모든 선수를 경험할 수 있어 게이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CJ E&M은 '마구마구' 전속 모델로 SK 김광현, 최정, 삼성 안지만, 두산 김현수, 임태훈, 기아 윤석민, LG 이대형, 한화 류현진, 넥센 강정호 선수 외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기용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슬러거'에 최신 로스터 업데이트를 포함 코치&멘토링 시스템, 초보자 케어 시스템 적용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또한 선택한 구단이 실제 경기에서 승리하면 5000캣을 지급하고, 패배하면 3000캣을 지급하는 패넌트레이스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슬러거' 홍보모델로 롯데자이언츠 홍성흔 선수를 영입, 시즌 개막을 기념해 부산 사직구장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KTH의 '와인드업'은 시즌 개막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부여한다. KTH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이닝별 플레이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용자들이 누적된 포인트로 유료 아이템과 특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신규 및 휴면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이템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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