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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 3개월 '테라' 시험대 오른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지난 1월 오픈과 함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테라'가 시험대에 오른다.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 측은 상용화 이후 3개월 째를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등 신규 콘텐츠를 통한 잰걸음에 나섰다. 기존 유료 이용자들의 재결제일에 맞춘 포석일 수도 있으나, 이번 업데이트 결과에 따라 안정기로 접어드느냐 아니면 반짝 인기로 떨어지나 등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하고 NHN 한게임(대표 정욱)이 서비스하는 '테라'는 개발기간 4년, 400억원에 이르는 개발비용과 함께 숱한 화제를 모으며 론칭됐다. 출시와 동시에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로 등극하는 것은 물론, 공개서비스 당시 동시접속자 수 16만여명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온라인게임 PC방 점유율 1위(게임트릭스 기준)를 기록 중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위협하며 엎치락 뒤치락 순위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테라'는 출시 당시와 달리 이용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게임 순위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테라'는 PC방 점유율 7.5%를 기록, 출시 당시 '아이온'을 위협하던 수준과는 편차가 크다. 또한 일정기간 격차를 벌였던 '서든어택'과도 약 3.5% 이상 점유율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 아울러 상용화 3개월 째를 맞아 재결제에 따른 이용자들의 부담으로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이는 '테라' 이용자 중 일부에서 제기된 콘텐츠 부족 및 밸런스 등에 관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용자 이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실제 '테라'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최근에도 신규 콘텐츠 부재에 따른 불만과 밸런스, 게임 시스템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 실시간으로 등록되고 있다.
'테라' 이용자 중 '무한의xx'란 아이디를 사용 중인 한 게이머는 "사냥 외에는 할 것이 없다. 10년 전 게임도 아니고 콘텐츠가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 '레x'는 "직업간 밸런스는 물론 PVP시스템에도 문제가 많다"는 등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아이디 '풀무x'는 "콘텐츠 외에도 현재 시스템에서 문제되는 부분이 많은데 왜 바뀌는 것이 없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결국 블루홀스튜디오와 NHN 한게임은 이용자 이탈을 막기위해 오는 20일 '테라'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레벨 제한 해제 및 신규 지역 오픈 등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블루홀스튜디오 관계자는 "사실상 테라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봐도 무방하다"며 "스토리 라인 재확립, 최고 레벨 확장, 이에 따른 콘텐츠 확보 및 신규 인스턴스던전, 사냥터 등 많은 부분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간 테라가 보여준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더욱 재미있고 알찬 테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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