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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토론, 셧다운제 논란 다룬다

MBC 100분토론, 셧다운제 논란 다룬다
MBC가 토론 프로그램 '100분토론'을 통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셧다운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MBC는 오는 22일 0시 10분부터 생방송되는 '100분토론'에서 '게임 중독과 신데렐라 법'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 패널로는 놀이미디어교육센터 권장희 소장, 인터넷 꿈 희망터 이형초 센터장, 한국사이버대 곽동수 겸임교수, 법무법인 정진 이병찬 변호사가 참석한다.

이번 토론에서는 지난 3월 16일 국회서 열린 '인터넷중독 예방, 치료 기금마련을 위한 기업의 역할' 토론회 자리에서 "게임 때문에 얼굴은 사람인데 뇌는 짐승인 아이들이 늘고 또 죽어가고 있다"고 발언에 게임업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권장희 소장이 '셧다운제' 찬성 패널로 참석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는 어떤 '막말'로 게임업계를 뒤집어 놓을지도 관심사다.

특히 '셧다운제'를 반대하는 패널로 참석하는 '셧다운제 반대 운동본부'라는 카페를 개설, 운영하고 있는 법무법인 정진 이병찬 변호사와 권 소장의 팽팽한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MBC 100분 토론 제작진은 "셧다운제에 대한 반응은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찬성하는 측에서는 청소년 보호, 청소년들의 건강문제와 수면권 보장, 게임의 폭력성을 근거로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반대하는 측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점과 해외기업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어 국내 게임업체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인터넷 전문가들과 함께, 게임중독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토론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토론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게임중독 예방책과 건전한 게임산업 육성의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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