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 황인준 CFO는 1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초 테라의 목표 매출을 800억원에서 1000억원 정도로 발표했었는데 목표를 조금 낮추기로 했다"며 "당시 발표보다 100억원에서 200억원 정도 낮추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NHN 한게임 정욱 대표대행도 "테라가 처음 론칭됐을때는 아이온급 게임이었는데 지금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나 리니지2 정도의 그룹에 속해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정욱 대행은 "수치가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은 밸런스 문제와 업데이트가 지연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황인준 CFO는 전체 게임매출에 관한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황 CFO는 "올초에는 올해 게임매출 성장을 15~20% 정도로 잡았었는데 5월까지 실적을 감안하면 전망치를 조금 낮췄다"며 "게임매출은 올해 전년보다 약 10~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이 가운데 웹보드매출은 전년 전체 평균 정도를 유지할 것이며 나머지는 테라와 신규 퍼블리싱 게임들이 매출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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