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오전(LA 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 '키넥트'용 신작 게임들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MS 관계자들을 비롯, 전 세계 미디어 종사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서 MS는 '키넥트'의 음성 인식기능 및 모션 컨트롤러를 활용한 대작 게임들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MS는 '매스이펙트3'에 음성 인식기능을 삽입, 게임 내 동료들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움직임을 지정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톰클랜시의 '고스트리콘:퓨처솔저'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총기류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전투와 퀘스트 등을 모션컨트롤러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아울러 저명한 개발자 피터몰리눅스(Peter Molyneux)에 의해 키넥트용으로 개발된 ‘페이블:더저니'의 경우 시연을 통해 플레이어가 직접 마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획기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MS는 키넥트의 혁신성을 보여주는 ‘키넥트 펀 랩스(Kinect Fun Labs)’를 공개, Xbox 라이브를 활용한 새로운 허브를 선보였다. ‘키넥트 펀 랩스’는 네 가지 기기인 키넥트 미(Kinect Me), 보블 헤드(Bobble Head), 빌드 어 버디(Build A Buddy), 그리고 키넥트 구글리 아이즈(Kinect Googly Eyes)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아바타 키넥트(Avatar Kinect)와 키넥트 스파클러(Kinect Sparkler)를 포함해 7월에는 더 많은 서비스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로스엔젤레스(미국)=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