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소니는 지난 6일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11 행사에 앞서 전 세계 미디어 종사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PS VITA'를 공개, 게임과 엔테테인먼트를 결합한 차세대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내놓았다. 닌텐도는 E3 개막 당일 컨퍼런스를 통해 휴대용 게임기 'Wii'의 후속작 'Wii U'를 공개했다. 'Wii U'는 Wii'의 정식 후속기기로, TV 브라운관을 사용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트롤러와 6.2인치 터치 스크린을 내장하고 있다.
신작 기종 출시로 소니와 닌텐도는 행사 기간 내 관람객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니와 닌텐도 부스는 사실상 옆자리에 붙어 있기에 치열한 각축이 일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작 출시 계획이 늦춰지며 소니와 닌텐도로 좁혀진 콘솔기기 전쟁에 누가 먼저 웃음을 짓게 될 지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로스엔젤레스(미국)=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