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리자드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특별 프로모션 '스타크래프트2' 4만원 판매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6만9000원이던 '스타크래프트2' 가격이 4만원으로 조정된 것이다.
특히 이번 가격인하 정책은 지난 13일부터 블리자드코리아 대표직을 맡은 백영재 신임대표 취임 직후 발표된 내용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퇴사한 한정원 전 대표가 책정한 '스타크래프트2' 가격 및 판매정책이 '실패작'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한정원 전 대표는 "다운로드 판매 방식은 인터넷 인프라가 발달한 한국에 가장 적합한 판매 모델"이라며 국내에는 온라인 다운로드 요금 정책만을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무제한 이용권 가격도 다소 높은 6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PC방 순위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스타2'는 전체 온라인게임 PC방 점유율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 평균 8위에 머물던 당시와 달리 시간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스타크래프트2'는 출시 이후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를 한번도 넘어서지 못했다.
'스타크래프트2' 흥행이 부진하자 결국 한정원 전대표는 회사를 퇴사했다. 이후 블리자드코리아의 후임 대표가 오래도록 정해지지 않아 본사 임원인 길마틴 씨가 임시로 대표직을 수행해왔다.
'스타크래프트2' 가격정책이 알려지자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이번 정책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6만9000원에 '스타크래프트2'를 구매한 일부 게이머들은 "1년도 안된 게임 가격이 2만9000원이나 내린다는 것이 말이 되는냐"며 "이미 구매한 게이머들은 봉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다른 게이머들은 "스타크래프트2 인기가 시들한 상황에서 4만원으로 가격을 내려 게이머들을 더 유입시키는 것이 기존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일"이라며 "자유의날개가 4만원으로 책정됐으니 내년에 출시될 군단의심장도 4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