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길 대표는 지난 17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지난 4년여 동안 저와 함께 한 식구로 일해 줘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길게 같이 하지 못하게 돼 미안합니다”라며 사퇴 의사가 담긴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서 대표 취임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한 국내 사업 부진 등이 발목을 잡았다. 신작 온라인게임 '아발론온라인', '타르타로스온라인' 등의 흥행 실패도 한 몫 했다. '타르타로스온라인', '스트리트기어즈', '찹스온라인' 등은 서비스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아야 했다.
결국 업계에서는 서 대표 취임 이후 이렇다할 히트작이 없었던 점을 문제삼아 퇴사 수순을 밟는 것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서 대표의 퇴사로 위메이드 프로게임단 '위메이드폭스(이하 폭스)'의 해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폭스는 지난 2007년 서 대표가 위메이드 공동 대표 취임 후 창단한 프로게임단, 서 대표의 퇴사로 전사적 지원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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