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 - 넥슨, CJ
![[위너 앤 루저] 넥슨-CJ↑, 서수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6281519380046299dgame_1.jpg&nmt=26)
지난주 게임업계 '위너'는 넥슨과 CJ E&M 게임부문(이하 CJ)으로 선정됐습니다. 선정 이유는 역시 '서든어택' 재계약 분쟁 극적 타결 덕분입니다.
넥슨과 CJ는 지난 22일 '서든어택'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퍼블리싱 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13년 7월 10일까지 넷마블 '서든어택'은 기존대로 계속 서비스되며 앞으로 '서든어택' 게이머들은 넷마블과 넥슨 양쪽에서 모두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서든어택' 재계약 분쟁은 지난달 30일 처음 시작됐습니다. CJ 와 넥슨-게임하이는 서로간의 입장을 계속 밝히면서 진흙탕 싸움을 벌였죠. CJ는 퍼블리싱 재계약을 원했고 넥슨-게임하이는 넥슨의 단독 퍼블리싱을 주장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양사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첨예한 대립만 계속해오다 지난 20일 넥슨-게임하이가 CJ E&M 게임부문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화해무드로 급반전됐습니다.
양사는 '서든어택' 이용자들을 위해 극적으로 화해했다고 밝혔습니다. 더이상 망가져가는 '서든어택'을 볼 수 없다는 대승적인 차원이었겠죠.
CJ 조영기 대표는 "협상이 급진전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사태를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서로의 공감 덕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서로 한발씩 물러서서 서로의 입장도 이해하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넥슨 조성원 퍼블리싱사업 본부장도 "더이상 고객들이 불안해하고 떠나는 것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서로간의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며 "이제 문제가 잘 해결된 만큼 두 회사가 서로 협력해 서든어택은 예전만큼, 아니 그보다 더 뛰어난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Looser - 서수길
![[위너 앤 루저] 넥슨-CJ↑, 서수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6281519380046299dgame_2.jpg&nmt=26)
지난주 게임업계 '루저'는 위메이드 서수길 대표로 선정됐습니다. 서수길 대표는 지난 17일 사내 메일을 통해 "지난 4년여 동안 저와 함께 한 식구로 일해줘서 고맙습니다"라며 "더 많이 길게 같이 하지 못하게 돼 미안합니다"라는 사퇴의사가 담긴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사실 서 대표의 퇴사는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지난 4월 서수길 대표는 위메이드의 보통주 50여만주와 스톡옵션을 전량 매각해 약 230억원을 차익을 남겼습니다. 대표의 주식 매각은 퇴사수순이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2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서수길 대표는 위메이드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면서 퇴사여부가 확실히 외부로 공개된 것이죠.
사실 퇴사하는 서 대표를 '루저'로 뽑을 이유는 없습니다. 결과가 어찌됐든 한 회사의 대표를 맡았던 수장의 퇴사를 '루저'라고 몰고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서수길 대표는 이메일을 통해 '돈을 쫒지 말라'고 직원들에게 충고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루저'로 선택했습니다.
서 대표가 보유 주식과 스톡옵션으로 230억원을 챙긴 반면 서 대표가 위메이드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킬 당시, 위메이드 직원들에게 우리사주를 강매했다는 이야기가 떠돌았습니다. 직원들이 빚까지 내서 우리사주를 구매했는데 주가는 반토막이 났죠.
직원들은 빚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회사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책임자 중 한명인 서 대표가 거액의 차익을 챙겨 회사를 떠나는 것이 좋아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