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소셜게임 분야로 넥슨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고 경영권 인수가 아닌 지분 투자 형식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식스웨이브는 홍콩에 본사를 둔 소셜게임 퍼블리싱 기업으로, 최근 소셜 게임 개발사 롤앱을 인수하며 페이스북을 포함한 소셜 플랫폼 기반의 게임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넥슨 최승우 대표는 "식스웨이브가 보유한 소셜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경험에 넥슨의 부분 유료화 비즈니스 모델 노하우를 더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스웨이브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Rex NG는 "이번 투자는 서로 다른 전문 영역을 보유한 두 회사의 결합"이라며 "이를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넥슨에서 파견한 2인이 식스웨이브의 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코리아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아이피를 바탕으로 한 소셜게임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를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식으로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소셜게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