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5만 관람객이 찾은 게임스컴이 17일(현지시각) 독일 쾰른메세에서 개막했다. 17일은 언론 및 전시 관계자만 관람이 가능한 비즈니스데이로 운영되며 18일부터 21일까지는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가능하다.
2002년 시작된 게임스컴은 대형 업체들의 참가와 시연 중심의 부스 운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첫해인 2002년 8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25만 4천명이 방문하는 등 E3와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자리매김 했다.
전시면적 120,000 ㎡ 규모의 쾰른메세 전시장은 비즈니스홀 2개와 전시홀 5개로 이뤄졌으며, 각 전시홀은 온라인게임, 콘솔게임, PC패키지게임 등 플랫폼에 따라 구성돼 있다.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온라인게임 부스인 9홀에 있으며, 국산게임 ‘테라’와 국내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파이어폴’도 9홀에 시연대를 마련했다.
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엠게임•엔트리브•온네트•웹젠•이스트소프트 등 국내 업체들도 부스를 마련해 자사 게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게임스컴 조직위측은 참가업체가 늘고 대작 공개가 많은 만큼 지난해 관람객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쾰른(독일)=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