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아틀란티카' 이장혁 실장 "보다 빠르게 게이머들과 호흡할 것'

'아틀란티카' 이장혁 실장 "보다 빠르게 게이머들과 호흡할 것'
턴방식 MMORPG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던 엔도어즈의 '아틀란티카'가 3년 동안의 NHN 한게임 서비스를 마치고 8월부터 자체 서비스에 돌입했다.

아무래도 서비스 주체가 바뀌는 것이니 만큼 게이머들의 기대도 불안도 클 수밖에 없었다. 넥슨코리아에서 '아틀란티카'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장혁 실장은 게이머들과 보다 가까이서 빠르게 호흡하면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체 서비스로 전환한 가장 큰 이유는 빠르게 게이머들과 호흡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퍼블리셔가 있으면 아무래도 한단계를 더 거치기 때문에 협의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엔도어즈도 자체 서비스 능력이 되니 원활하고 빠르게 업데이트를 진행해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서비스를 이관할때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이탈하는 게이머들이다. 게이머가 직접 이관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기도 하고 휴면 게이머들의 경우 이관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아틀란티카'의 경우 이미 목표한 이관율을 달성했을 정도로 이관율이 좋다.

'아틀란티카' 이장혁 실장 "보다 빠르게 게이머들과 호흡할 것'

"지난 5월부터 이관 준비를 시작했고 한게임에서 우호적으로 잘해주셨습니다. 이관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고 이미 이관 신청 첫날 목표했던 이관율을 달성했습니다. 한게임에서도 10월말까지 이관을 해주시기로 했기 때문에 휴면 게이머들도 문제 없이 이관될 것으로 봅니다. 휴면 이용자들도 다 복귀하면 기존 한게임 서비스보다 좋은 성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게이머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서비스 이관이 완료된 후 엔도어즈가 얼마나 이용자들과 호흡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그동안 자신들과 호흡하던 GM들도 모두 바뀌기 때문에 아무래도 GM들이 낯설 수밖에 없다. 게다가 게이머들이 어떤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도 3년 동안 운영을 한 한게임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은 저희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GM들도 게임을 열심히 즐기고 있고 교육도 많이 하고있습니다. 특히 게이머분들이 제일 궁금해하실 향후 개발방향에 대해서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엔도어즈는 오는 8월말 새로운 대륙인 아프리카 대륙을 오픈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대륙은 '아틀란티카' 세계관에서 아틀란티스를 갈 수 있는 대륙으로 시나리오상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대륙이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 오픈과 함께 최고레벨 확장, 스킬 추가, 신규 던전 추가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틀란티카' 이장혁 실장 "보다 빠르게 게이머들과 호흡할 것'

또한 이장혁 실장은 GM들과 게이머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매달 최소 한번 이상 GM과 게이머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구상하고 있다. 게임 내에서도 GM들이 이용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엔도어즈가 불멸온라인을 서비스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게임 흥행에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죠. 아틀란티카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GM들이 끊임없이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불만, 건의사항을 수렴하면 보다 좋은 게임, 보다 장수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틀란티카는 이제 3년된 게임입니다. 아틀란티카의 목표는 장수게임이 되는 것입니다. 김태곤 상무님이 아틀란티카를 개발했을때 15년동안 구상했던 게임이라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15년을 구상했으니 최소한 15년 정도는 서비스되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기 위해 운영팀도 게이머들과 호흡하며 보다 나은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