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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레드' 변신 힘드네… 벌써 4번째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 블루'가 업데이트 버전 '레드'로의 변신을 또다시 시도한다. 올해초부터 벌써 4번째 도전이다.

온라인게임업체 씨씨알은 '포트리스2 블루'의 리뉴얼 버전 '포트리스2 레드'의 사전 시범 서비스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5일 기존 버전인 '포트리스2 블루' 서비스를 중단한다.
씨씨알이 '포트리스2 블루'를 '레드'로 바꾼다는 발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레드' 업데이트 계획이 발표되면서 '포트리스2 블루' 서비스 중단이 예고됐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게이머들은 '포트리스2 레드'를 만나보지 못했다.

서비스 종료 일정 변경만 벌써 3번째, 이번 종료계획 공지까지 합치면 4번째 도전이다. 씨씨알 측은 많은 휴면 이용자들의 복귀가 이뤄지면서 DB 이전 작업이 연장돼 '레드' 서비스가 무기한 연기됐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는 DB 이전 작업이 원활히 진행됨에 따라 기존 '포트리스'의 손맛은 그대로 살리고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포트리스2 레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블루'와 '레드'의 차이점은 타이틀명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색감변화와 신규맵 추가다. 씨씨알은 '블루'에서 한번도 추가가 되지 않았던 신규 맵 4종을 '레드'에서 추가한다.
'블루'에서 이용자들이 문의가 가장 많았던 아이템 구조도 변경된다. 소모성 아이템을 묶음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낱개로 구매해야 하는 게이머들의 수고가 덜어졌다. 특정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추가된다. 특히 기존 4개밖에 없었던 아이템 슬롯이 8개로 추가 확장함과 동시에 인벤토리까지 총 36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포트리스2 블루'는 5일 게임 서비스 및 웹 서비스가 종료되며 동시에 '레드' 티저 사이트가 오픈된다.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는 '포트리스2 레드'의 1차 사전 시범 서비스가 진행된다. 정식 론칭은 19일로 예정돼 있으며 상용 서비스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씨씨알 윤석호 대표는 "오랜시간 준비한 포트리스2 레드가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게 수정돼 드디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지난 10년간 국민게임으로 불려왔던 포트리스의 꾸준한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트리스2' 블루는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회원 1200만명과 동시 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한 원조 국민 게임이다. 지난 2002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까지 동시접속자 수 8000여명을 유지하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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