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데일리게임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게임업계 CEO들 가운데 스톡옵션 및 보유 지분 평가액이 100억원을 넘는 CEO가 3명이나 된다. 100억원에서 10억원 사이의 지분평가액을 확보한 CEO도 3명이다.
카이스트 대학원을 졸업한 김병관 대표는 NHN 한게임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05년부터 NHN게임스 대표를 지냈다. 이후 NHN게임스가 웹젠을 인수하면서 웹젠 지분을 대거 확보, 그야말로 '대박'을 일궈냈다.
김병관 대표의 뒤를 잇는 '대박' CEO는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CJ E&M 고문이다. 이미 넷마블을 CJ그룹에 매각하면서 거액을 챙긴 방 고문은 올해 6월 CJ E&M 게임부문 고문으로 합류하면서 지분 1.45%를 확보했다. 지분 평가액은 약 277억원이다.
JCE 송인수 대표, 엠게임 권이형 대표, 드래곤플라이 남대현 이사의 지분평가액도 수십억원에 달한다. JCE 송인수 대표의 지분평가액은 약 91억원이며 권이형 대표와 남대현 이사의 지분평가액도 각각 약 26억원, 약 1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아직 상장 전인 넥슨그룹에서도 상장하면서 대박을 이룰 수 있는 임원들이 즐비하다. 넥슨코리아 서민 대표나 네오플 강신철 대표 등 많은 임원들이 이미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넥슨그룹이 상장만 하면 지분 평가액이 최소한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