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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이어 '마비노기'까지... 대규모 현금거래로 포착

'마영전'이어 '마비노기'까지... 대규모 현금거래로 포착
지난 9월말 '마비노기영웅전'에 대규모 현금거래 포착으로 12시간 긴급점검을 진행한 바 있는 넥슨코리아가 같은 이유로 '마비노기'에 72시간 점검을 예고했다.

넥슨코리아는 4일 오후 2시30분부터 오는 7일 오후 3시까지 약 72시간의 서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중인 게임이 72시간 동안 이용자들의 점검을 원천 차단하고 점검에 돌입하는 것은 흔치않은 일이다.
넥슨코리아는 이번 '마비노기'의 72시간 점검 이유를 "대규모 현금거래의 포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말 비정상적으로 게임머니를 획득한 계정이 발견됐고 이 게임머니가 아이템 현금거래 중개 사이트를 통해 낮은 가격에 유통됐다는 것이 넥슨코리아의 입장이다.

넥슨코리아는 "이같은 비정상적인 게임머니 획득을 강력히 제재하기 위해 초유의 72시간 점검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마비노기영웅전'에서도 일었던 게임머니 복사가 '마비노기'에서도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마비노기영웅전'과 '마비노기'는 모두 과거 데브캣스튜디오라 불렸던 넥슨코리아의 내부 개발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들이기 때문이다.
넥슨코리아는 "두 게임이 장르도 다르고 이용자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게임머니 복사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게이머들은 어차피 같은 데브캣에서 개발한 게임이기 때문에 어떤 약점이 있어 게임머니 복사가 됐다면 두 게임에서 모두 발생할수도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마비노기영웅전'과 '마비노기'의 아이템 현금거래 시세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떤 이유에서든 게임머니가 현금거래 시장에 대량 유통된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불편은 있겠지만 이참에 현금거래 및 부정 이용자들을 걸러내기 위해 72시간 점검에 돌입했다"며 "이용자들이 겪은 불편은 추후 보상안을 통해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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