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업 채용박람회 성황

게임업계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가 지스타 2011이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문홫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스타 2011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벡스코 2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박람회장은 채용관과 취업-채용 지원관, 컨설팅관 이벤트관으로 꾸려져 구직자가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어갈 수 있다.

채용관에는 하반기 채용이 예정돼 있는 우수 기업들의 인사담당자가 참가해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넥슨코리아와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엠게임, 웹젠, KOG, 엔트리브소프트, 그라비티 등 국내 유명 게임업체들이 모두 참여해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준다.

이 외에도 1대1 취업매칭 컨설팅, 이력서 및 면접 이미지 컨설팅, 재미로 보는 취업타로 운세, 이미지 커리커쳐, 인적성검사 등이 진행돼 수많은 구직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취업에 도움을 주는 각종 책들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취업 도서대도 구직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주최측은 오전에만 500여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며 폐장 시간까지 최소 1000명 이상이 구직 정보를 얻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지석훈(27세, 남) 씨는 "3D 모델러가 되기 위해 게임과 애니메이션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를 통해 취업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부산=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