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게임은 25일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어뮤즈월드와 정인 게임장, 경기도 분당 서현동에 위치한 타이토스테이션과 게임파크를 찾아 '태그2'가 얼마나 보급됐는지 확인했다. 이 4개 게임장은 아케이드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게임장이다.


타이토스테이션에는 아직 '철권6 BR'이 6조로 4조가 보급된 '태그2'보다 많았지만 이용자들이 점점 '태그2'로 넘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토스테이션 점장은 "태그2가 전국 각지 게임장에 많이 보급되면서 철권6 BR보다 찾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다"며 "처음에는 우리도 태그2 3조를 들여왔지만 찾는 이용자가 많아 4조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처럼 '태그2' 사용자들이 많아지면서 '태그2'만 전문적으로 들여 놓은 게임장도 등장했다. 수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서울 논현동의 '게임카페 철권'이 그 주인공. '게임카페 철권'은 '태그2' 15조를 들여놔 '태그2'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말 그대로 천국이나 다름없다.
실제로 기자가 '게임카페 철권'을 찾은 25일에는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불구 10여명의 이용자들이 몰려 들어 '태그2'를 즐기고 있었다. '태그2'를 즐기던 한 게이머는 "철권6 BR을 통해 실력을 키운 뒤 태그2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겨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태그2'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이유는 당초 게임장 업주들이 불만을 제기했던 부분을 배급업체인 연세어뮤즈먼트와 윈디소프트가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윈디소프트와 연세어뮤즈먼트는 당초 1판당 60원이 과금되던 것을 개발업체인 반다이남코와 협의, 40원으로 낮췄고 이마저도 비싸다는 의견을 수렴 현재 20원에 '태그2'를 서비스 중이다. 500원 표준 요금제도 철폐, 게임장 별로 원하는대로 과금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반다이남코가 게임장에서 각종 '철권 태그2' 정보 및 게임 화면을 게이머가 선택해서 볼 수 있는 라이브 모니터를 게임기와 세트로 판매하길 원했지만, 유통사인 윈디소프트와 연세어뮤즈먼트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해 결국 세트 판매 없이 게임장 업주가 원할때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정책도 바꿨다.
한 아케이드게임장 업주는 "태그2 가격이 워낙 비싸 들여놓기를 망설였지만 찾는 이용자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어 들여놓지 않을 수 없었다"며 "판당 과금도 낮아진만큼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비싼 기기값도 충당될 것으로 예상돼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