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오스온라인'은 최근 중국의 글로벌 게임 기업 쿤룬과 대만, 미주,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였다. 국내 서비스에 이어 가장 먼저 진출하는 국가는 대만으로, 내년 초 대만 지역 서비스를 기점으로 중국과 미주, 유럽, 태국의 순으로 해외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국가 대항전 형태의 글로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만을 비롯한 해외 주요 국가의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 쿤룬(대표 주아휘)은 2008년 설립된 게임 전문 퍼블리셔로 약 2천여 명의 인원을 이뤄 대만과 유럽에서 '삼국풍운', '오시천지(한국명 K3온라인)', '오검' 등 다양한 게임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최근 쿤룬코리아를 설립하여 국내에서도 '강호', 'K3 온라인' 등의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런칭하였다.
한편 '카오스온라인'은 지난 4월 중국의 샨다 산하의 법인 하오팡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지역의 서비스를 확정 지은 바 있다. 하오팡은 2004년 설립되어 중국의 AOS와 DotA 게임의 플랫폼을 제공하던 전문 업체로 WCG의 공식 플랫폼 지정 및 독자 리그도 진행 중이며, 지난 7월에는 중국 최대의 게임 쇼인 차이나조이를 통해 '카오스온라인'을 중국의 게이머들에게 첫 선을 보여 호응을 얻었다.
'카오스온라인'은 지난 29일 국내에서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하여 오픈 첫 주말 동시접속자 수 1만 5000명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향후 국내외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대회 전개와 더불어 e스포츠화 안착을 위해 적극 준비 중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