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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 4차 CBT 인기폭발…이용자 몰려 서버 과부하

'리니지', '바람의나라'를 개발한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의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가 화제다. 특히 4차 테스트 시작과 함께 수 많은 이용자가 몰려 클라이언트 다운로드가 지연되는가 하면, 게임 실행 등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속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엑스엘게임즈는 MMORPG '아키에이지'의 4차 비공개테스트를 시작, 80일간 약 1만 명 규모의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게임업계 최초 최장기간 실시되는 비공개테스트로 테스트 기간 다양한 이슈를 쏟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에는 '아키에이지'의 메인 스테이지인 '원 대륙'을 포함한 새로운 지역, 신규 몬스터 30여종, 새로운 종족 '하리하란' 등이 추가되며, 테스트 기간 동안 꾸준한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될 계획이다.

이용자들도 몰려들고 있다. 테스트 첫 날 '아키에이지'를 플레이하기 위해 몰린 이용자들은 게임 실행을 위한 업데이트를 내려받는 데 최소 2~3시간 이상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이용자들은 10시간이 넘도록 업데이트만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병목현상은 클라이언트 내려받기 형식이 아닌, 패치 방식의 업데이트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 '아키에이지'의 클라이언트 용량은 135MB에 불과하다. 그러나 클라이언트 실행 후 받는 업데이트 용량은 무려 25GB에 이른다.
이로 인해 이용자 PC 사양 및 인터넷 회선 속도에 따라 차이는 더욱 벌어지기 마련이다. 엑스엘게임즈에 따르면 '아키에이지' 클라이언트는 직접 내려받기 형식이 아닌, '토렌트(디지털 파일을 분산해 저장, 공유하는 방식)' 방식의 파일이 전달된다. 즉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이용자가 많을 수록 내려받는 속도도 빨라진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실제 이용자 수가 너무 많아지면 서버 과부하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엑스엘게임즈 측은 "일부 이용자들이 패치 업데이트 과정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테스트 기간 동안 가능한 많은 이용자가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세상이 시작되는 시대'라는 뜻으로 '고대 신들의 세상'과 이후 '세계가 폭발로 망가진 후 새롭게 시작되는 시대'라는 중의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또 개발비 3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약 5년 동안 개발한 대작 MMORPG로, '크라이엔진2'를 기반으로 한 무한 자유도가 부여돼 게임진행 보다는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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