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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카오스-LOL, 신규 시장 개척 유력

'잘 나가는' 카오스-LOL, 신규 시장 개척 유력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AOS(Aeon of Strife) 게임 열풍이 일고 있다.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를 휩쓴 것은 물론이고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와 세시소프트, 넥슨이 공동 퍼블리싱하는 '카오스온라인'이 화제의 게임으로 떠올랐다. 이들 게임들은 모두 게임 시작부터 하나의 영웅 캐릭터를 선택해 사냥과 아이템 획득 및 구매를 통해 전투를 치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리그오브레전드'는 오픈 하루만에 가입자수 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또 지난 12일 별다른 사전 홍보 없이 갑작스럽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의 많은 이용자가 몰려 흥행의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PC방 점유율 순위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종합 13위, 부문별 4위에 랭크돼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얻을 수 있는 홍보 효과보다는 개개인의 만족스러운 게임플레이가 최우선이라는 방침에 따라, 안정적인 오픈 베타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서비스 배경을 전했다.

그동안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북미 서버를 경유하거나, 비공개테스터로 선정되야만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실제 북미 서버를 이용하는 한국 이용자들 다수가 상위 랭커로 등록됐으며, 1,2,3위를 모두 한국 이용자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리그오브레전드'가 주목 받는 이유는 끊임없는 실시간 전투에서 협동하며 RPG와 RTS를 하나의 게임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해 신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국내 이용자들 다수가 북미 서버에서 이미 게임을 즐기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들의 계정 정보를 아무런 조건없이 국내 서버로 옮겨주는 것은 물론, '케일챔피언', '은빛케일스킨', 'IP부스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부분유료화 금액을 650RP에 부가세 포함 4900원으로 책정해 금액적인 부담을 상당수 낮출 계획이다.


한발 앞서, 지난달 2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오스온라인'은 오픈 이후 꾸준한 인기와 함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블루오션' 카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카오스온라인'은 유명 PC 패키지 게임인 '워크래프트3'의 인기모드 카오스(Chaos)를 온라인화한 실시간 전략대전 게임으로, AOS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정평이 난지 오래다.

퍼블리셔인 세시소프트 및 넥슨에 따르면 '카오스온라인'은 오픈 첫 날 동시접속자수 1만 1000명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오픈 직후인 2시를 기점으로 동시접속자 5000명을 돌파했으며, 저녁 7시부터 급격하게 접속자가 증가해 9시경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1만 100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는 정식 서비스 이후 보름이 지난 현시점에서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카오스온라인'은 게임트릭스 기준 종합 21위, 부문별 5위에 올라있다.

'카오스온라인'의 흥행 원동력은 AOS 장르의 게임을 처음 경험하는 초심자도 쉽고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접근성, 튜토리얼을 앞세운 초심자 전용의 게임 모드 등이 이용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워크래프트3' 카오스(Chaos) 모드를 온라인화한 만큼 게임성과 콘텐츠 면에서도 '리그오브레전드'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다. 게임성 자체는 모드 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영웅들의 외형과 스킬 임팩트, 맵 등이 개선돼 전작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아울러 카오스 모드를 개발했던 '하늘섬'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한국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개선,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이 나돌고 있어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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