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지난 1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50억 달러 규모의 IPO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는 구글 IPO를(17억 달러) 훨씬 뛰어넘는 규모로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죠. 페이스북의 기업가치 역시 최소 500억 달러에서 최대 13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28.4%)인 마크 주커버그 CEO의 지분 평가액 역시 280억 달러로 평가될 정도로 페이스북의 가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아쉽게도 일단 지난주 주가만 놓고 보면 페이스북 상장에 따른 국내 수혜 효과는 크게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과 연동되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룰더스카이'를 서비스하는 JCE는 지난주 주가가 11.71% 급락했고 모바일게임사 컴투스는 7.17% 하락했습니다. 게임빌만 4.73% 소폭 상승했을 뿐입니다.
◆'블소'에 울고 웃는 엔씨소프트, 연기설 한방에 급락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앞다퉈 엔씨소프트 변호에 나서 눈길을 끕니다. 동양증권의 이창영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출시 일정 소문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일정 연기설은 사실과 다르며 여전히 상반기에 상용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 박재석 연구원도 "일정 연기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