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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인터넷 상용 서비스 미숙, 게이머들 성화…DK온라인 인기 성장통

SG인터넷 상용 서비스 미숙, 게이머들 성화…DK온라인 인기 성장통
에스지인터넷의 신작 MMORPG 'DK온라인'이 연일 화제다. 정식 서비스 일주일 만에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해 구설수에 오르는가 하면 확률형 아이템 판매를 비롯, 유료 아이템 구매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이슈를 쏟아내고 있다. 사태가 확산되자 업계 일각에서는 "운영이나 서비스 면에서 아직 미흡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공개서비스 이후 일주일 만에 상용화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며 "유료화 정책과 함께 캐시 아이템인 확률형 아이템 등을 판매하는 것은 이용자들 입장에서 부담이 따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에스지인터넷은 지난달 29일 상용화 서비스와 함께 기능성 아이템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여기엔 확률형 아이템인 '드래곤상자'를 비롯, '이동 팔찌', '변신 팔찌', '펫' 아이템 등이 포함됐다.

문제의 발단은 아이템 판매에서 시작됐다. 상용화 서비스와 동시에 이용자들은 유료 아이템을 구매했다. 그러나 현금결제가 완료 됐는데도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한 것. 여기에 서버점검까지 겹쳐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당시 에스지인터넷 측은 "서버 오류로 인한 아이템 사용 지연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며 "아이템 사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 초기 이용자가 폭주해 서버가 과부하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DK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내 게시판은 이용자들의 성화로 넘쳐났다. 이용자들 다수는 "안정화도 안됐으면서 상용화가 너무 이른 것 아니냐", 'miduxxxx'는 "환불이라도 해달라", 'bbodxxxx'는 "성의 없는 운영에 실망"이라는 등 원성을 높였다.


이와는 별개로 다음 아고라에서는 'DK온라인'의 운영 정책과 캐시샵 운영을 반대하는 서명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청원 내용은 서비스 과금 방식과 부분 유료화 아이템 판매에 따른 게임 내 경제 밸런스 붕괴가 주 이유다. 이들은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인 '드래곤상자'가 게임 밸런스를 흔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425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드래곤상자'는 상자 사용 시 낮은 확률로 희귀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확률형 아이템이다.

에스지인터넷 관계자는 "드래곤상자는 상용화 서비스와 함께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아이템"이라며 "이용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게임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 초기 서버 과부하 등의 문제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할 따름"이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점검을 통해 쾌적한 게임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K온라인’은 현재 PC방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 18위, 장르별 9위에 올라있다. 올해 출시된 게임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반응에도 ‘DK온라인’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작업장을 비롯 불법프로그램 사용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 아이템 현금거래를 조장하는 불법 이용자들이 넘쳐나면 게임의 수명은 물론, 게임 내 밸런스가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영구 제재 조치를 받은 계정은 4만 2666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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