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 문제로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디아블로3' 현금 경매장이 해외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블리자드는 서비스 초반 발생한 각종 해킹과 버그 등 문제로 북미, 유럽 지역의 현금 경매장 도입을 연기한 상태다.
블리자드는 최근 '디아블로3' 북미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5월 말 북미-유럽 서버에 도입할 예정이던 현금경매장을 추후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블리자드가 지난 22일 서버 혼잡 문제로 현금경매장을 5월말로 미룬 것에 이은 두 번째 연기다.
블리자드가 현금경매장을 거듭 연기하는 이유는 '디아블로3'의 안정성이 아직 검증되지 못했기 때문. 서버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금경매장이 도입될 경우 해킹에 따른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게임머니가 아닌 신용카드 및 블리자드캐시(가상화폐)를 통해 아이템 구매가 이뤄지는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될 수 밖에 없어, 안정성 확보까지 현금 경매장 도입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측은 "모든 게이머들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기는 상태에서 현금경매장을 추가할 것"이라며 "현금 경매장 도입 시기는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