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디아블로3' 긴급 서버 점검을 시작했다. 서버 지연 현상과 데이터베이스 저장 오류로 인한 극소수 아이템의 거래 불가가 주요 원인. 점검은 11일 오후 7시 50분이 되어서야 완료됐다. 장장 20시간이 넘는 긴 점검이었다.
하지만 서버 정상화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불만은 나아지질 않고 있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의 경우 서버 점검 기간 동안 아이템 및 게임머니가 유실돼 적잖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 토론장에는 항의 글이 실시간으로 게재되고 있다. 아이디 '날아라'는 "몇일동안 게임해서 모은 돈으로 무기 샀는데 모두 증발했다. 어쩌란 말인가?", 'very'는 "계정이 완전 초기화 됐다", '수라파천무'는 "이번 점검 이후 아이템이 사라졌다. 15년간 블리자드 게임을 즐겼는데 요즘 진짜 왜이러는지 모르겠다"는 등 불만을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코리아 박경화 팀장은 "서버 점검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로그 분석을 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게임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개선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검에 따른 보상 정책도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아블로3'는 오는 주말 또 한번 고비를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디아블로3'는 직장인들이 몰리는 주말 기간동안 서버가 폭주해 게임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서버 증설 작업을 통해 안정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제 사용자가 대거 몰리며 과부하 현상을 일으킨 것.
블리자드 측은 "이번 긴급 점검은 데이터베이스 정상화를 위한 과정"이라며 "서버 접속 문제는 일정부분 해결됐다. 특이 이슈가 존재하지 않는 한 게임이용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