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게이머인 A씨는 잇단 게임접속 장애와 경매장 기능 오류에 실망을 느껴 게임을 환불하겠다고 고객센터에 의견을 전달했다. 되돌아온 것은 경매장 오류에 대한 답변. 거듭 환불 의사를 밝힌 A씨는 전과 똑같은 답변만 들어야 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킹으로 피해를 입어 계정 복구를 신청한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계정 복구까지 최소 보름 이상 걸린다는 지적과 복구 요청 메일을 열람하지도 않는다는 불만도 수두룩하다. '디아블로3' 게이머인 B씨는 "블리자드 고객센터 상담원 연결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블리자드의 미숙한 운영에 뿔난 이용자들은 집단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포털 다음 아고라에는 '디아블로3' 관련 이슈 청원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접속불가에 따른 환불 청원의 경우 현재 1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동의한 상태다.
홍역을 앓고 있는 '디아블로3' 환불 문제는 이르면 다음주 안에 일단락될 전망이다. '디아블로3'를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0일 블리자드에 대한 제재 수위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