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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디아3 진검승부 승자는 누구?

블소-디아3 진검승부 승자는 누구?
올 여름 게임업계 최대 빅매치가 펼쳐진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가 오는 21일 정면승부를 벌인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에 캐릭터 밸런스 조정 및 버그 수정 등을 통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업계 안팎의 예상은 엔씨소프트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은 정식 서비스 이전 21만명의 이용자가 캐릭터 사전 생성을 마쳤다.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반면 블리자드는 캐릭터 밸런스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블리자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최상위 난이도인 불지옥이 하향 조정되고, 직업별로 일부 스킬을 변경할 계획이다. 캐릭터별 밸런스 조정과 제작 시스템도 수정한다.

문제는 캐릭터 밸런스 조정이 될 경우 이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국내 이용자들의 경우 게임 내에서 원거리 공격 등이 가능한 악마사냥꾼 캐릭터의 이용 빈도가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악마사냥꾼은 초심자들도 쉽게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 수 있고, 사냥할 때 스트레스도 적은 편이다. 이 때문에 '디아블로3' 국내 이용자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악마사냥꾼을 플레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지만 이번 패치 업데이트로 악마사냥꾼의 주요 스킬과 공격속도 등이 하향된다. 블리자드의 업데이트 방식에 회의를 느낀 이용자들이 신작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디아블로3'는 최근 게임 내 서버 점검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진 상황. 블리자드가 환불 정책 등을 통해 이용자들을 달래고 있으나, 뒤늦은 대처라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기도 하다.

패치 업데이트 진행 시간도 눈길을 끈다.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의 정식 서비스를 오후 3시로 예고한 가운데,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는 오후 4시부터 정상 가동된다. 게임 이용이 불가한 시점, '블레이드앤소울'에 관심이 모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초반 분위기로 볼 때 블레이드앤소울의 우세승이 점쳐지나 디아블로3의 파급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운영과 서비스가 게임의 흥망성쇠를 제공할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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