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6월 접수된 악성코드 피해 신고는 2394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올 들어 월 1500건 안팎이던 신고 건수는 지난 5월 '디아블로3'가 출시되면서 2000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신고된 악성코드 가운데 게임계정 탈취 목적의 '온라인게임핵'이 809건(33.8%)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디도스 공격 등에 이용되는 ‘에이전트(Agent)’가 209건(8.7%)으로 뒤를 이었다.
해커들은 자동접속 프로그램이나 게임상 가려진 지역의 지도를 표시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퍼뜨린다. KISA 측은 “이런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게임 홈페이지 대신 공식 사이트처럼 위장한 피싱사이트로 연결된다”며 “여기에 입력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해커에게 새어나가는 방식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로 '디아블로3' 관련 게시판에는 아이디 도용으로 인한 해킹사례가 실시간으로 접수되고 있다. 보안업계에서는 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OTP) 사용, 백신 설치 등을 실천하면 해킹 피해의 대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권고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