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게임업계 CEO 여름휴가 없다… 자진 반납 잇달아

게임업계 CEO 여름휴가 없다… 자진 반납 잇달아
게임업계 CEO들이 업무에 매진하기 위해 잇달아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있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가 오히려 CEO들의 열정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특히 새로 회사에 취임한 대표를 중심으로 이같은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5월 NHN 한게임의 수장을 맡게된 이은상 대표는 여름 휴가 계획을 잡기조차 힘들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 온라인게임본부와 S게임본부(스마트폰게임 사업본부)가 통합되면서 직접 어루만져야할 부분이 크게 늘었기 때문. NHN 한게임의 기존 온라인게임은 물론 모바일 소셜게임에 이르기까지 이 대표의 손이 안닿는 곳이 없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휴가 대신 구상한 사업 전략을 보강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와이디온라인 신상철 대표도 사정은 마찬가지. 올해 초 와이디온라인에 새로 부임한 신 대표는 매출 신장과 회사 가치 상승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각종 해외 출장을 비롯한 국내외 바쁜 일정으로 신 대표는 여름 휴가를 깔끔하게 포기했다. 지난해 뼈를 깎는 듯한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개선에 힘쓴만큼 올해는 달라진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웹젠 김태영 대표는 부하직원을 위해 '억지로' 휴가를 잡은 경우다. 김 대표는 비서 등 수행인원의 휴양을 위해 8월 중순 출장겸 휴가 계획을 세웠다. 휴가 계획을 세운 부하 직원들에게 '눈칫밥'을 먹이지 않겠다는 의도인것. 김 대표는 지난 6월 웹젠의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후 '아크로드2', '뮤2' 등 신작 개발과 해외 사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 CEO들도 잇달아 휴가를 반납하고 있다. '열혈강호2'와 모바일게임 신사업 등에 세심한 신경을 쏟고 있는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올해 여름 휴가를 포기했다. 특히 권 대표는 매해 휴가를 자진반납해 온것으로 유명하다.
모바일 SNG(소셜게임) '룰더스카이'로 유명한 JCE의 송인수 대표도 올해 휴가를 포기했다. 컴투스 박지영 대표도 여름 휴가 대신 장기간의 미국 출장 일정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