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마케팅의 원조 겪인 JCE는 일찌감치 연예인을 활용한 신비주의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다. JCE는 '프리스타일' 시리즈 홍보모델로 선정된 연예인들을 실루엣 이미지로 처리한 뒤 게임 업데이트 또는 이벤트 일정에 맞춰 공개했다. 베일에 가려진 스타의 정체를 밝히는 것은 이용자들의 몫.

라이브플렉스도 '퀸스블레이드' 오픈 전 미스차이나 출신 아이샹젠의 실루엣 이미지만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라이브플렉스는 홍보모델의 정체를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 '퀸스블레이드'에 대한 사전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넥슨은 최근 '서든어택'에 missA 수지를 홍보모델로 기용, 티저 영상을 통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넥슨 또한 티저 영상에 담긴 수지의 모습을 철저히 베일로한 뒤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동영상에선 수지의 얼굴 부분이 전혀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지하철 광고 덕에 정체가 탄로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도 '블레이드앤소울'에 신비주의 마케팅을 시도, 이용자들의 눈길을 자극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공식 홈페이지에 '그녀들의 비밀이 밝혀진다'는 광고 문구를 게재, 4명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오는 25일 이들의 신상은 물론, 향후 활동계획 등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신비주의 마케팅은 애플 전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고안한 마케팅 기법으로, 신제품 발표 전까지 특징은 물론이고 제품과 관련한 사소한 것 하나까지 모두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 전략을 말한다. 이런 전략은 제품의 뛰어난 성능과 맞물려 애플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도 있다. 게임업계 또한 스타를 활용한 신비주의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비주의 마케팅이 어느덧 게임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 분위기"라며 "이용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질 수록 게임에 대한 참여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홍보에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