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의 불만은 서버점검 과정에서부터 시작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지난 23일 '디아블로3'에 정복자 시스템 등이 추가된 1.0.4 패치 업데이트를 단행, 신규 콘텐츠 등을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블리자드는 서버점검 시간을 당초 예정된 오후 3시에서 5시, 7시로 두차례 연장하며 게이머들의 원성을 샀다.
패치 업데이트가 완료된 시점에도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들의 경우 경매장 이용 자체가 불가능했고, 이용이 가능하더라도 오류 등이 발생하며 게이머들이 불편을 겪은 것. 여기에 기존 경매장에 등록된 아이템과 금화 등이 증발하는 사태가 이어지며 더욱 확산됐다.
심지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이메일 등이 해킹돼 아이템을 모두 유실했다는 게이머들의 피해 소식도 있다.
패치 업데이트도 다양한 오류가 잔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내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을 올려주는 네팔렘 버프가 적용이 되지 않거나, 사라지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기존 이용자들은 물론, 패치 업데이트 소식에 다시 찾은 게이머들도 쉽사리 게임 이용을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24일 오전 2시 30분을 기해 경매장 이용 및 게임이용이 정상적으로 가능한 상태다. 블리자드 측은 "다시 한번 게임 진행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경매장 등과 관련한 오류 접수가 배틀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접수되고 있어 불만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디아블로3'는 지난 23일 패치 업데이트로 PC방 리서치 게임트릭스 기준 6위로 하락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