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플렉스의 섹시 마케팅은 지난해 자사의 첫 타이틀 '드라고나' 론칭과 함께 일본 AV배우 아오이소라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작됐다. 온라인게임 홍보모델로 성인배우를 내세운 것도 이 때가 처음.
차기작으로 선보였던 '퀸스블레이드'도 상황은 같았다. 라이브플렉스는 이 게임의 홍보모델로 중국 톱모델 아이샹젠을 내세웠고, 또 한번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AV배우가 아닌 일반 모델이라는 점에서 다소 수위는 낮아졌지만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기엔 적합했다. 여기에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자극적인 광고 문구를 인용, 성인 게이머들의 관심을 이끌내기도 했다. '퀸스블레이드' 게임 자체에 여성 캐릭터만 등장시킨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라이브플렉스가 이번엔 '아란전기'에 최다 인원인 90명의 여성 모델을 선정, 눈길을 자극하고 있다. 과거 JCE가 '프리스타일' 시리즈에 소녀시대를 선보인 이후 최다 인원이다. 이 기록은 한동안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게임 홍보 하나 만을 위해 90명의 인원을 모집한 것도 이 회사 만의 철저한 차별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라이브플렉스는 90명의 모델 중 이용자 투표를 통해 1차로 9명의 모델을 선발하는 등 공개 투표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3명은 '아란전기' 홍보모델로 낙점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90명의 홍보모델은 게임 내에 등장하는 90여종의 에스코트 펫과도 연관이 있다. 즉 90명의 홍보모델 모두가 게임 홍보모델로 선보여진다는 계획이다.
눈에 띄는 점은 라이브플렉스의 게임사업이 성인 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여성의 섹시미를 강조한 마케팅 전략 뿐 아니라 게임 자체도 18세 이상 성인등급만 서비스 중이다. 이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택한 일종의 방편으로 볼 수도 있다. 또 20~30대 성인 타겟층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라이브플렉스의 차별화된 전략이 회사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라며 "효과적인 모델 기용을 통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라이브플렉스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