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는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온'에 35레벨 자유날개 서비스를 진행, 별도 이용권을 결제하지 않아도 시간 제한 없이 35레벨까지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채집, 제작, 강화는 물론 사냥, PVP 등 모든 콘텐츠가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자유날개 서비스는 오는 19일 정기점검 이후 적용된다.
실제 '아이온'은 올해 초 출시된 '리그오브레전드'와 '디아블로3', 자사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 등에 밀려 PC방 순위가 내려간 상태다. PC방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16일 현재 '아이온'은 6위에 랭크돼 있다. PC방 점유율도 5%대까지 하락했다. 16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내던 모습과 사뭇 다른 수치다.
무엇보다 엔씨소프트의 무료화 정책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자사 게임 중 최초라는 점이다. 1998년 출시된 '리니지'나 후속작 '리니지2' 모두 유료로만 이용 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 회사는 신작 '블레이드앤소울' 상용화 서비스에 맞춰 15레벨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신작 홍보에 따른 마케팅 수단에 불과하다. 더욱이 상용화 서비스 이후 약 3주 만에 시작된 프로모션이기에 다른 의미로 해석하기 어렵다.
반면 '아이온'은 서비스 된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간 단발성 이벤트와 패키지 아이템 판매를 통해 한시적으로 일부 콘텐츠를 무료 개방했지만, 콘텐츠 자체를 전면 개방하는 것은 처음이다. 결과적으로 이용자수 감소 및 게임 이용량 하락 등이 이번 무료화 정책의 발단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함께 레벨업을 하며 친구를 사귀는 구간을 보다 쉽고 자유로운 환경으로 꾸미는 것이 목적”이라며 “올해 추가될 4.0 업데이트를 미리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 안으로 '아이온'에 신규 직업 2종이 새롭게 추가되는 4.0버전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