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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14주년①] 숫자로 본 리니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서비스 14주년을 맞았다. 1998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리니지'는 출시 15개월 만에 최초로 100만 회원 온라인게임 시대를 여는 등 한국 온라인게임을 대표하는 업적을 남긴다. '리니지'는 대만, 중국, 일본 등에서도 서비스돼 세계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기록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게임 개발사이자 서비스업체로 발돋움하게 됐고, '리니지'의 성공은 서비스 1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살아있는 전설이 된 '리니지'의 14주년 발자취를 돌아봤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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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니지'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 성공한 문화 콘텐츠 중 하나로 인정받는다. '리니지'는 2007년 국내 문화 콘텐츠 상품으로는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2011년에는 사상 최고 연매출을 기록하면 누적 매출 1조 8000억원을 기록, 2조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리니지'는 엔씨소프트가 해외에 처음 선보인 최초의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2000년 7월 감마니아를 통해 대만 지역에 '리니지' 서비스를 시작했고, 대만 게임업계 최초 데이터센터(서버실)를 구축 했다. 또 선불카드 개념이 없었던 대만 시장에 '리니지' 선불 카드를 도입, 비즈니스 모델에 있어 월정액 시스템을 최초 선보이기도 했다.

이 게임은 또 MMORPG 최초로 '공성전' 시스템을 도입한 그래픽 머드(MUD, Multi User Dungeon)게임이다. 또 '리니지'는 개인보안 로그인 시스템인 일회용비밀번호(OTP)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 4

'리니지'의 브랜드 가치는 국가에서도 인정했다. '리니지'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연속 슈퍼브랜드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슈퍼브랜드는 산업정책연구원에서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리니지'는 게임분야에서 4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 113

'리니지'는 국내 온라인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51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 그 어떤 게임도 넘어서지 못하는 대기록이다. 국내 뿐 아니라 대만에서는 42개 서버가 운영 중이며, 일본 7개, 중국에서는 13개 서버가 운영 중에 있다.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서비스되는 서버 수만 총 113개다. 14년이란 긴 시간 동안 이처럼 많은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것 역시 엔씨소프트의 노력과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 1000

'리니지'는 1998년 출시 이후 2011년부터 매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게임이다. 2010년과 2011년에는 사상 최대 매출인 2012억원과 2108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통상 국내 온라인게임의 경우 출시 이후 2~3년이면 매출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리니지'는 달랐다. 서비스 14년이 넘은 시점에도 불구하고 매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게임은 '리니지'가 유일하다. 이 또한 '리니지'만의 독자적인 캐릭터 밸런싱과 주기적인 업데이트의 효과로 볼 수 있다.

◆ 4300

'리니지'는 전세계 가입자 수만 4300만명에 달한다. '리니지'가 서비스되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의 인구(약 15억명) 중 약 3%가 이 게임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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