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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엠게임 운명의 한판승부…아키에이지-열강2 격돌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모처럼 대작 MMORPG 2종이 내달 동반 출격한다. 엑스엘게임즈가 6년 동안 400억원 수준의 개발 비용을 투입시킨 '아키에이지'와 엠게임이 4년 넘게 개발 중인 '열혈강호2'가 그 주인공이다.

시작은 엑스엘게임즈다. 엑스엘게임즈는 내달 2일 '아키에이지'의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오는 17일부터 '아키에이지'의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서비스와 함께 19일부터 30일까지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키에이지'는 '리니지', '바람의나라' 개발자로 잘 알려진 송재경 대표를 비롯해, 시나리오에 전민희 작가, 배경음악에 윤상씨가 참여하는 등 180여 명의 개발 인력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이 게임은 스토리와 재미를 안내해 주는 퀘스트만 2700여 개가 넘고, 이용자들이 각양각색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의상과 장비 아이템은 1만 개 이상 준비돼 있다. 또한 4개의 종족과 120개가 넘는 직업, 6천 개 이상의 NPC, 2600 종의 몬스터 등이 오랜 게임 개발 기간을 증명이라도 하듯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여기에 이용자들의 자율 경쟁을 유도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지원해 테스트만으로 호평을 얻은 게임이기도 하다. 기존 MMORPG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집짓기, 성짓기, 배만들기, 나무심기 등의 다양하고 풍부한 창의적인 콘텐츠도 이 게임이 가진 특징 중 하나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정식 서비스를 준비해왔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며 "아키에이지가 준비한 다이내믹 월드에서 고객들이 차별화된 즐거움과 경험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엠게임은 10일부터 '열혈강호2'의 정식 서비스를 갖는다. '열혈강호2'는 엠게임의 자회사 KRG소프트가 개발 중인 정통무협 MMORPG다. 이 게임은 단일 작품으로는 국내 최다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17년째 연재중인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를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이기도 하다.

특히 '열혈강호2'는 아직 끝나지 않은 원작만화의 30년 후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드라마틱한 게임스토리 전개는 물론, 8등신 캐릭터를 앞세워 정파와 사파의 갈등을 구현하고 있다. 여기에 원작 만화의 주인공 한비광, 담화린이 낳은 한무진과 한수연이 게임에 등장하는 등 새로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엠게임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혈강호2' 파이널테스트를 거쳐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엠게임 측은 "이번 파이널 테스트는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지난 1년간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발전해 온 '열혈강호2'의 콘텐츠 및 서버 스트레스 등에 대해 최종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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