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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전설] 전설은 현재 진행 중 , 닌텐도 '슈퍼마리오브라더즈'(2)

게임은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출발해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 매김 했습니다. 게임은 문화 콘텐츠를 넘어 2012년 100조원이 오가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 콘텐츠 수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발전 과정은 수 많은 게임 제작사와 완성도와 작품성, 예술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데일리게임은 게임을 문화 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있어 주요한 역할을 한 유명 게임 시리즈의 못다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편집자 주>

◆매력적인 조연들, 그들이 없으면 '마리오브라더즈'도 없다
[게임의 전설] 전설은 현재 진행 중 , 닌텐도 '슈퍼마리오브라더즈'&#40;2&#41;

◇마리오브라더즈 시리즈 최종 보스 쿠파. 한국명은 국밥이다


역사의 이름을 남긴 게임들의 공통점은 매력적인 조연이 필수 조건 중에 하나 입니다. '마리오브라더즈' 시리즈는 기나긴 역사만큼이나 많은 조연이 출연해 게임을 빛내주었는데요. 이 조연들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해 조역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들도 셀 수 없이 많은데요.

'마리오브라더즈' 시리즈서 가장 유명한 조연은 악당 '쿠파' 입니다. '쿠파'는 대부분의 ‘마리오브라더즈’ 시리즈의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악당으로, 강대한 마법을 사용하는 돌연변이 거북이인 '쿠파' 새로운 작품이 등장할때 마다 '피치공주'를 납치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마리오브라더즈' 시리즈 초기 '쿠파'는 버섯왕국 정복을 위해 '피치공주'를 납치했습니다. '피치공주'는 고대 버섯왕국 일족의 후예로 강대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쿠파'는 초기 작품에서 순수 악이라는 평면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지만, '마리오브라더즈' 시리즈의 인기가 높아지고 후속편이 지속적으로 발매되면서 점차 입체적인 캐릭터로 부각되기 시작합니다.

'쿠파'의 변신은 '슈퍼패미콤' 으로 발매된 '슈퍼마리오브라더즈'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초기 설정 이었던 '피치공주'의 납치 이유가 점차 사람들에게 잊혀지면서 악당 조연 캐릭터 자체 매력을 높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쿠파'는 '피치공주' 납치 사실을 '마리오'에게 통보하고 정정당당히 맞서 싸우는 품격 있는 악당으로 그려지게 됩니다. 이후 '쿠파'는 '마리오'와의 정정당당한 싸움방식을 팬들에게 인정 받아 신념 있는 악역이라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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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내한 당시 기자 간담회에서 쿠파에 대한 뒷 이야기를 직접 설명 했다


'마리오브라더즈' 시리즈를 만든 닌텐도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에 따르면 '쿠파'는 한국요리 '국밥'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숨겨진 뒷 이야기도 존재하는데요. 당초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한국의 고기 요리인 불고기를 먹으면서 호쾌하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불고기란 단어를 악당 이름으로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못하는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가 불고기와 국밥을 착각했고 결국 '마리오브라더즈' 시리즈의 최종 보스인 '쿠파'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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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브라더즈의 히로인 격인 피치공주(좌측)와 데이지공주(우측)


'마리오브라더즈' 시리즈의 여주인공 격인 '피치공주'는 납치 당하기의 달인인데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초기 설정에 '피치공주'는 '쿠파'의 야망을 저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 됐었지만, 이런 설정은 사라지게 되는데요. 이후 '피치공주'의 납치 이유는 7명의 자식을 가진 '쿠파'가 아름답고 자상한 여성 '피치공주'를 흡모 하는 것으로 변경됩니다.

'마리오브라더즈' 마스코트 격인 녹생 공룡 '요시'는 '슈퍼패미콤'용 '슈퍼마리오월드'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요시'는 마리오가 공룡랜드 지역을 탐험하면서 구해준 것을 계기로 모험을 도와주게 되는 캐릭터 입니다. '요시'의 특기는 점프 밟기로 처치할 수 없는 적을 먹거나 이동 불가 지역을 걸을 수 잇는 등 게임의 다양한 함정을 파헤치는 역할을 하는데요. '마리오브라더즈' 시리즈의 스픈오프 작품인 '요시아일랜드'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해 아기 '마리오'와 '루이지' 형제를 구해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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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와 탄탄한 몸매. 배불뚝이 형과 달리 루이지는 훈남 캐릭터다. 사진은 게임큐브용 '루이지맨션' 패키지


'마리오'의 동생인 '루이지'는 형과 달리 녹색 옷을 즐겨 입는 훈남으로, 전형적인 이탈리아인의 특징인 큰키, 수염, 여성에게 상냥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루이지'는 '패미컴'으로 발매된 '마리오브라더즈'에서는 단순히 마리오의 색상을 녹색으로 바꾼 2인용 캐릭터로 디자인 되었지만, '슈퍼패미컴'으로 넘어오면서 현재의 특징들이 게임 속에서 표현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마리오브라더즈' 시리즈에는 동료인 '데이지공주', '키노피오', 라이벌 캐릭터인 '와리오' 등 수많은 등장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이 캐릭터들은 닌텐도의 여러 게임에 등장해 활약하고 있습니다.

◆기네스북이 선택한 '마리오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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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카트는 일본에서 남녀노소가 즐기는 진정한 국민 게임이다


'마리오브라더즈' 시리즈는 닌텐도를 세계 전자 오락 시장의 최강자로 올린 기념비 적인 작품인 만큼 수많은 스핀오프 게임들이 제작되었습니다. 스핀오프 시리즈를 포함한 '마리오브라더즈' 시리즈는 총 130여 개의 게임이 발매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마리오카트'는 일본의 국민게임으로 등극해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인기작 입니다.

'슈퍼마리오카트' 시리즈는 1992년 '슈퍼패미콤' 용으로 처음 발매 되었습니다. '슈퍼마리오카트'는 3D 3인칭 시점을 가진 레이싱 게임으로 당시로서는 최신 기술이었던 오버뷰 3D 화면을 구현해 아기자기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으로 인기를 얻어 총 판매량 800만장 이상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마리오카트'는 기네스북이 뽑은 최고의 가정용 게임이기도 한데요. '마리오카트'는 2009년 최고의 게임 50작품을 선정한 '세계 게임들 특집'에 최고의 게임으로 등재됐는데요. '슈퍼마리오카트'는 '테트리스', 'GTA', '헤일로' 등 쟁쟁한 경쟁 작품들을 꺾고 최고의 선정된 만큼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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