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종사'의 첫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넷마블 퍼블리싱사업부 강지훈 PM을 만나 '일대종사'에 대한 향후 서비스 전략과 일정 등에 대해 들어봤다. 강 PM은 이 게임을 놓고 "무협게임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올 게임"이라며 운을 띄웠다.
'일대종사'는 퀘스트와 레벨업만을 목표로 하는 기존의 웹게임과 달리 직접 한 문파의 장문인이 돼 자신의 문파를 성장, 발전시키는 경영적인 부분과 메인 시나리오를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 기존의 RPG요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대종사는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늘고 있으며, 김용 작가의 소설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많은 무협팬들의 참여도 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느 게임과도 비교할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에 이용자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에 대한 기대도 높다는게 강 PM의 생각이다. 강 PM은 "무협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한 편의 수묵화 같은 그래픽과 화려하고 역동적인 전투 장면, 깨알 재미가 돋보이는 방대한 컨텐츠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게임은 궁극적으로 PvP에 중점을 두고 개발돼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우수한 제자를 모집하고, 그 제자를 훈련시켜 더 강한 문파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제자 시스템은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부여한다. 여기에 '천룡팡부',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등 유명 소설 속 등장 인물들인 곽부, 툴루이, 양강, 구처기 등을 제자로 모집해 육성할 수도 있다.
게임 진행 방식도 독특하다. 기존의 대다수 웹게임이 캐릭터의 능력치를 기반으로 한 자동 전투 방식이었다면, '일대종사'는 제자의 무공과 장비, 능력치 등의 수치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탕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또 대전액션 형식으로 화면을 구성해 과거 오락실 게임으로 유명한 '킹오브파이터즈'나 '스트리트파이터' 등에서 보았던 타격감도 느낄 수 있다.
강 PM은 이 게임의 주요 타겟층으로 30대 이상의 '아저씨' 이용자를 꼽았다. 김용 작가의 영웅문을 한번이라도 접해보거나, 무협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야말로 '일대종사'의 진정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다. 판타지와 융합된 게임이 아닌 오로지 무협만을 생각한 이용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일단 첫 테스트 작업을 거쳐 공개서비스 시기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내부적으로 모든 준비는 마친 상태입니다. 향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플레이 흐름에 따른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대략 한달 간격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소설 기반의 방대한 콘텐츠는 끊임없는 즐거움을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김용 작가의 소설을 경험해보지 못한 이용자라도 일대종사를 통해 김용의 무협 세계에 한번 쯤 빠져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 드립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