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게이머가 열광한 '메트로이드' 시리즈
![[게임의 전설] 북미에서 사랑 받은 걸작 '메트로이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1301725010072786dgame_1.jpg&nmt=26)
닌텐도 게임의 특징을 꼽자면 전세계 이용자가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보편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닌텐도의 개발 방향성과는 달리 메트로이드 시리즈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걸작으로 칭송 받는 특이한 케이스 입니다.
1986년 닌텐도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으로 판매된 '메트로이드'는 당시 유행하던 일방향 액션 게임 과는 달리, 넓은 맵을 탐색하고 적을 찾아 제거하는 오픈 월드 형식에 가까웠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단순하고 캐쥬얼한 액션 게임이 유행하던 일본에서는 그다지 성과를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물론,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이 가정에 널리 보급되지 못한 하드웨어였다는 점도 인기를 끌지 못한 원인입니다.
하지만 일본과 달리 북미와 유럽 등 서양의 게임 시장에서 '메트로이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높은 난이도와 다양한 즐길 거리, 다양한 액션 동작들이 빚어낸 '메트로이드'의 재미가 서양 게이머의 입맛에 맞아 떨어진 것이지요.
북미에서 '메트로이드'가 판매를 시작한 것은 일본과 같은 패미콤 디스크 시스템을 서비스 할 수 없어, 세이브와 일부 연출을 제외한 패미콤 버전이 판매되었는데요. 이 버전의 '메트로이드'는 이후 일본에서도 판매돼 일본에서도 게임 마니아 사이에서 유행하게 됩니다.
◆'슈퍼메트로이드' 타임어택, 지금도 순위는 갱신 중
![[게임의 전설] 북미에서 사랑 받은 걸작 '메트로이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1301725010072786dgame_2.jpg&nmt=26)
◇슈퍼메트로이드 타임어택 기록은 지속적으로 갱신되고 있다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인기는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슈퍼패미콤의 시대가 저물 무렵 등장한 '슈퍼메트로이드'는 닌텐도의 개발 기술이 정점에 달해 있어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시스템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슈퍼메트로이드'는 작품의 완성도와 재미 때문에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메트로이드 팬들은 각자의 지역에서 파티를 열고 서로 '슈퍼메트로이드' 실력을 겨루고 있습니다. 1994년 첫 판매가 시작되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게임 클리어 기록을 겨루는 사이트 스피드데모아카이브(www.speeddemosarchive.com)에는 아직도 기록이 갱신되고 있는 중입니다.
'슈퍼메트로이드'는 '메트로이드'의 디렉터였던 사카모토 요시오가 비밀리에 진행한 사내 프로젝트로 시작해, 4년 여의 시간 동안 개발한 게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닌텐도 황금기 시절, 게임에 대한 열정 하나로 뭉친 사람들이 4년간 개발한 '슈퍼메트로이드'는 게임 마니아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었습니다. 특히 전작보다 넓어진 시나리오 맵, 다양해진 특수 능력 들과 독창적인 캐릭터 디자인은 지금도 게이머들 사이에서 호평 받고 있는데요.
'슈퍼메트로이드'의 인기 덕분에 '메트로이드' 시리즈 들은 각각 전세계 판매량 100만 장을 넘기는 밀리언셀러 타이틀로 성장하게 됩니다.
◆북미 게이머가 사랑하는 여성캐릭터 '사무스 아란'
![[게임의 전설] 북미에서 사랑 받은 걸작 '메트로이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1301725010072786_3.jpg&nmt=26)
◇2010년 초 메트로이드 실사 영화가 제작 중이며, 제시카 심슨이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다는 소문이 있었다
한 게임이 게이머들로 부터 사랑 받은데는 캐릭터의 매력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에 하나 입니다. 특히 '메트로이드' 시리즈는 게임에서 항상 구해줘야 하는 존재였던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발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메트로이드'의 주인공 '사무스 아란'은 항상 전용 우주복을 착용하고 있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게임 발매 초기에는 항상 우주복 차림이기 때문에 여성이란 사실이 게이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었습니다.
'사무스 아란'은 우주의 질서를 지키던 외계 종족 '조인족'이 후계자로 키우던 아이였습니다. '사무스 아란'이 게임 속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외계 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조인족'이 그녀를 위해 특별히 제조한 우주복 덕분이기도 합니다. 이는 명작 소설 정글북과 유사한 점이 많은데요.
정글북의 주인공 '모글리'가 정글의 동물들 손에 자라면서 정글의 수호자가 된 것 처럼, '사무스 아란'이 우주의 수호자인 '조인족'을 대신해 우주의 질서를 지키는 점은 정글북에 공상과학(Science Fiction, SF)을 가미한 오마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무스 아란'의 정체는 게임을 일정시간 내(약 3시간)에 클리어하면 공개돼 게임 속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알려졌는데요. 1987년 8월 북미 시장에서 발매된 '메트로이드' 시리즈에서는 특정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특별한 조건 없이 우주복을 벗은 '사무스 아란'을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이 코드는 게임 전문지 닌텐도 파워를 통해 배포 됐다)
역동적인 액션 게임의 주인공이 여성이란 점은 당시 게이머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는데요. 우주복을 벗은 '사무스 아란'의 미모와 화려한 액션, 상징성은 지금까지도 게이머들 사이에서 회자돼, 해외 유명 매체나 팬사이트에서 실시되는 여성 캐릭터 인기 투표에는 항상 '사무스 아란'이 상위에 랭크 되어 있습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