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엔씨소프트 실적 발표에 따르면 '리니지'는 지난 4분기 매출 649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69%,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리니지'는 기존 인기작 '아이온'(251억원)은 물론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69억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 9월 19일부터 4주간 진행된 '격돌의바람' 프로모션은 '리니지'를 상징하는 '데스나이트'(52레벨)를 단 2주만에 도달할 수 있는 초보자 성장 시스템을 비롯해, 특정 기간동안 접속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 등으로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각 클래스별 능력과 특성을 재조정하고, '리니지'에서 인기가 높은 인게임 아이템인 '무기-갑옷 마법주문서'를 제공하는 등 '리니지'의 재미 요소를 보다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벤트 아이템 '룸티스 귀걸이'도 '리니지'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룸티스 귀걸이'는 물약 복용시 체력 회복량을 대폭 증가시키는 등 캐릭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 아이템으로 지난 2011년 9월에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이를 구입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대거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룸티스 귀걸이'를 단품 3000원에, 네개 묶음 상품은 1만원에 판매했다.
이밖에도 12월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벤트 아이템 '신기한 반지' 등도 '리니지'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나성찬 경영지원본부장은 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 이벤트 아이템 매출이 어느 수준인지는 밝힐 수 없다. 양해해달라"면서도 "PC방 및 개인 '리니지'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특히 개인 고객을 통한 월정액 매출이 상당 부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