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월드뉴스] EA '심시티2013' 파문, 소비자 반기 부추겨

매주 전세계의 게임 관련 소식을 알아보는 '월드뉴스' 시간입니다. 3월 둘 째주 현재 전 세계 게이머들은 라라 크로프트의 귀환에 환호를 보내고 있는데요. '툼레이더' 시리즈를 재해석한(Re-Boot) 첫 번째 작품은 영국과 북미 시장을 비롯한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EA는 '심시티2013'으로 불거진 DRM과 서버 운영 정책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EA의 '심시티2013' 서버 논란과 관련된 최신 소식과 게임즈워크샾이 밝힌 워해머 프랜차이즈 판매 정책 변경, 리차드 게리엇의 콘솔 게임 시대 종료 발언 논란 등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A '심시티2013' DRM 파문, 소비자 반기 들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EA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심시티2013'가 또 한번 게이머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심시티2013'를 개발한 맥시스의 공식 발언 때문인데요. 그는 "심시티2013를 구동하는 데 있어 DRM과 서버는 반드시 필요하며, 서버에서 많은 연산을 수행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오프라인 모드를 만들려면 상당한 분량의 수정 작업이 필요하다"고 DRM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외 게임 매체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심시티2013'은 게이머들 간의 교류 외에는 서버에서 처리되는 데이터가 없으며 오프라인 모드를 만다는 데도 별다른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한 해커는 '심시티2013'을 자신이 해킹했으며, 세이브와 타 플레이어 도시 방문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하면 오프라인 모드로 플레이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그가 밝힌 바에 따르면 맥시스와 EA가 주장한 서버는 게이머와 도시 사이에서 발생하는 간단한 메시지 처리, 플레이어 간의 연동을 제외한다면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밝혀 기사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한편 EA는 '심시티2013'의 인기가 높아지자 아시아서버 신설, 서버 확충 등 후속 조치에 나섰지만, 접속불가 현상과 서버 문제가 지속되면서 정품을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는데요. 게임을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EA의 후속조치 미흡과 DRM 정책으로 입은 피해를 보상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게임즈워크샾 "워해머 프랜차이즈 독점 판매 안한다"


워해머와 워해머40k를 소유한 게임즈워크샾이 더 이상 워해머 프랜차이즈의 독점 권리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게임즈워크샾은 워해머 40k의 컴퓨터 게임 독점권을 THQ에 독점 공급 하고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워해머 프랜차이즈를 이용한 게임의 형식과 플랫폼 등 여러 조건에 맞춰 판매할 예정이며, 사용료 역시 대폭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임즈워크샾은 소품을 사용한 미니어처 보드 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보드 게임 업체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워해머와 워해머40k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미니어처 게임 팬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게임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워해머 프랜차이즈로 제작된 게임은 RTS 장르를 제외하면 크게 성공하지 못했었습니다.

◆리차드 개리엇 "콘솔 게임의 시대는 끝났다" 발언 논란


◇신작 쉬라우드오브디아바타 화상 인터뷰에 참여한 리차드 개리엇(출처:www.shroudoftheavatar.com)


울티마 시리즈를 만든 리차드 게리엇이 콘솔 게임기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차드 게리엇은 IT 매체 엣지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콘솔은 중간 도매상의 역활을 담당했지만, 스마트 기기의 발전으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말했는데요. 리차드 게리엇은 뒤이어 "IPTV와 태블릿, 접근성이 좋은 클라우드 기술.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된 네트워크 기능 등이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게임 콘솔은 더이상 필요치 않다"며 "게임 콘솔에서 필요한 것은 콘트롤러 뿐이며, 내 생각에 이번 세대가 콘솔 게임기의 끝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게이머들은 해당 기사의 댓글에 그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고 있는데요. 한 게이머는 "클라우드 게임은 연결 장치일 뿐이며, 태블릿과 패드를 구입하는 것은 전통적인 콘솔 게임 구성이고 전체적인 성능 역시 뒤떨어진다"고 발언을 폄하했는데요. 다른 게이머들 역시 "태블릿이 하이엔드PC와 콘솔 게임기의 뒤를 잊기에는 아직 많은 제약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그가 말한 것은 20여 년간 던져진 공허한 질문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