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내놓은 원형(Prototype) 무선 게임패드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Xbox360 게임패드와 버튼배치, 색상, 디자인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삼성 게임패드는 아날로그 스틱과 십자 방향키의 배치가 Xbox360 게임패드와 동일하다. 십자모양으로 배열된 입력 버튼 역시 Xbox360과 똑같이 배열됐다. 구분을 위해 사용한 색상과 버튼명도 Xbox360 게임패드와 완벽하게 동일하다. 차이점은 후면의 방아쇠 입력키(Trigger)가 없다는 점 뿐이다.
엔가젯을 비롯한 해외 IT 매체는 삼성전자의 말을 빌려 "(문제가 된)게임패드는 전시(Prototype)일 뿐이며, 스마트기기와 어울리는 편리한 게임패드를 만들 수 있다는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공개 했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현재 공개된 게임패드와 실제 판매되는 게임패드의 외형은 추후 완성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MS는 표절 논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공식적인 대응 방안이 내부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이유에서다. 또한 지난 2011년 9월 삼성과 MS는 서로 '윈도폰7' 관련 특허 공유에 합의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표절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