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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게임 리프트 서비스 종료…무료화 약발 안먹혔네

비운의 게임 리프트 서비스 종료…무료화 약발 안먹혔네
MMORPG '리프트'가 결국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는 25일 '리프트' 서비스를 오는 4월 25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월 공개서비스에 돌입한지 1년여만이다.
'리프트' 정액 이용자들은 3월 28일부터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무료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오는 4월 17일부터 패키지 및 정액제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환불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리프트'내 유료 상품은 무료화 날짜를 기준으로 남은 사용 기간에 따라 넷마블 캐쉬로 환불된다.

넷마블은 "'리프트'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했으나 더 이상 서비스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안타깝게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업체 트라이온월드가 개발한 '리프트'는 한때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까지 꺾으며 유명세를 누렸던 MMORPG. 국내 출시가 임박했던 지난 2012년 초반 당시까지만 해도 '리프트'는 '빅4'중 하나로 손꼽히며 기대를 모아왔던 게임이다.
그러나 '리프트' 서비스 직후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등 대형 게임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인기가 빠르게 사그라든 불운을 겪었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49레벨까지 전면 무료화를 도입하는 등 '리프트' 재기를 위해 애썼지만 끝내 이용자 확보에 실패,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게 됐다.

한편 '리프트'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넷마블은 향후 온라인게임 사업 역량을 '마구더리얼', '차구차구' 등 출시가 임박한 스포츠 온라인게임에 집중할 예정이다. '마구더리얼'은 '마구마구'로 유명한 애니파크(대표 김홍규)가 개발한 리얼 야구게임. 오는 28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캐주얼 축구게임 '차구차구'의 파이널 테스트도 같은 날 실시된다.

또한 넷마블은 '다함께 차차차 for kakao'의 흥행으로 탄력받은 모바일게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넷마블은 '다함께 고고고 for kakao', '지켜줘!동물특공대' 등 카카오톡 게임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의 과정에서 '리프트'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넷마블은 향후 서비스가 임박한 게임 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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